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본없는 페미니즘 (문단 편집) === 메갈이 고소하다: 부러진 각도기 === * [[http://fun.jjang0u.com/articles/view?db=105&no=205470|해당 사건과 관련된 링크 사례]] 먼저 해당 사건을 사실 위주로 요약하면, 한 국내의 여성(저자)이 호주 방송사 다큐멘터리에 인터뷰를 하면서 소라넷 및 데이트 강간에 대해 언급한 것이 국내 커뮤니티들 사이에 신상정보 및 악플과 함께 퍼져나가게 된 사건이다. 당사자는 자신의 신상을 털고 심한 욕설을 한 악플러 10명에 대해서 [[모욕죄]]로 고소했으며, 모든 상대방에게서 [[반성문]]을 받았다. 저자는 그 중 일부가 진정성이 없는 반성문을 썼다고 판단하여 법원에 엄중 처벌을 요청했다. 3장의 저자는 한국에서 성폭력을 당한 호주 여성들을 돕고 있었는데,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성별 편향적인 태도를 보여 온 것에 대해 문제삼고 있던 중이었다. 그 중에 호주 다큐멘터리에서 해당 사건을 취재하러 와서 저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, 저자가 그 이야기를 하던 김에 "소라넷과 그 강간 모의는 이 나라의 문화 규범이다"[* 여기서 문화 규범이라고 자막이 나왔는데, 이에 대해서 저자는 원래 자신이 강간 문화(rape culture)를 지칭하려는 것이었다고 정정했다.] 라고 말한 것이 국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나게 되었다. [[일베저장소]]를 포함하여 [[개드립]], [[루리웹]], [[웃긴대학]] 등의 사이트에서 '''"호주에서 방송된 한국의 성문화"''' 라는 제목으로 캡처 사진들이 올라왔고, 곧 [[신상털이|저자는 신상이 털렸다고 한다.]] 일베가 아닌 다른 사이트들도 해당 캡처 사진들에 대해 반응하는 양상은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고. 저자는 인터넷 모욕죄에 경험이 많은 [[변호사]]를 끼고 [[모욕죄]]로 고소를 준비했는데, 수사 중에 경찰은 처음에는 "모욕글이 삭제되면 수사 못 하는 거 알죠?" 라고 하더니, 나중에는 "모욕글 삭제요청을 안 했네요? 합의금 장사라도 하려는 거 아닙니까?" 라고 정반대로 물어봤다고. 게다가 수사 중에 "인터뷰에서 [[맞을 짓|욕 먹을 만한 소리]]를 했으면 고소가 기각될 수도 있다" 면서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그런 주장을 한 게 맞는지만 계속 물어봤다고 한다. 저자는 자기에게 묻지 말고 자기 변호사에게 대신 얘기하라고만 넘겼는데, 변호사가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궁금한 부분. 하여간 저자는 최종적으로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여겨지는 열 명과 송사를 진행했고, 가해자들과 대면했을 때 저자는 그들에게 본인이 한 욕설을 자신의 앞에서 소리내어 읽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.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이거나 죄송하다고 울기도 했지만,[* 그 중 고등학생이 한 명이 있었는데, 면전에서 다시 한 번 자기 악플을 읽어보라고 하자, 이 학생은 마치 침이라도 뱉을 것 같은 분위기로 그 지독한 걸 고스란히 줄줄 읊었다고 한다.] 모두들 '''자기만큼은 [[일베충]]도 아니며''' (자신은 [[어머니]] 및 가까운 주변 여성들을 아껴주고 있으므로) '''[[여성혐오]]자도 아니라고 하소연했다'''고 한다. 그들에게 저자는 주변 여성들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그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느낌을 반성문에 적어오라고 요구했으며,[* 그 중에 한 명의 가해자는 "나는 당신에게 사과할 것이 아니라 해당 호주 여성에게 사과하고자 한다" 면서, 자신의 사과문을 저자에게 넘겨주며 "한영번역을 해서 전달하라" 고 요구하기도 했다고.]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와는 합의를 거부했다. 저자는 가해자들이 소라넷과 같은 여성혐오자들에 대해 분노하는 여성들과 함께하기는커녕 "한국 남성의 명예를 실추시킨 이 여자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자" 고 엉뚱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. 정말로 한국 남성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은 소라넷에서 강간 모의를 한 남성들이며, 또한 호주 여성 피해자에게 충분한 법적 지원을 하지 않은 공권력임에도 불구하고, 왜 그들에게는 분노하지 않고, 그들에게 분노하는 여성에게 분노하느냐는 것. 물론 이 남성들도 "[[소라넷|극히 일부의 이야기]]를 전체 한국 남성들로 확장시켜 일반화한 저자의 인터뷰가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느껴졌다" 는 할 말이 있을 수 있다. 여기까지는 더 많은 사회적인 고민이 필요하고, 섣불리 확정하여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. 그러나 분명한 것은, 그런 동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'''[[모욕죄|특정성이 확보된 저자에게 모욕적인 덧글을 남긴 행위는 명백히 잘못되었다]]'''는 점이다. 그 이상의 다른 논리는 재판부에서도 공감하기 어려웠을 조잡한 사후합리화일 수 있다. 가해자들의 거친 악플에는 어떤 공익적인 대의도 없었으며, 단지 "조용히 잘 살고 있는 남자인 나를 괜히 전세계 사람들 앞에서 나쁜 놈 취급했다" 는 데서 나오는, '''일시적이고도 정제되지 않은 보복감에 지나지 않았다.''' 이 가해자들은 저자와 면대면으로 만나서, 상대방이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앞에서 자신의 덧글을 다시 입으로 옮겼을 때, 그것이 어떤 의로운 비분강개가 아니라 수치스러운 행동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것으로 보인다. --[[메모장]]드립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!-- 본서에서 저자는 당시 자신에게 쏟아졌던 덧글들 중 일부를 날것 그대로 공개했는데, 여기 다시 인용한다면 이는 다음과 같다. 거친 욕설들이 있으므로 접기 처리한다. > {{{#!folding (접기 클릭) * 저 좆창년 신상 털어서 광화문 앞으로 끌어내서 죽창으로 찔러죽이자 저년 빨리 신상공개해서 찢어발겨라~!!! * 이 씨발년 사냥해야 되는 거 아니냐? ○○○가 아니라? * 이건 여기저기 퍼뜨려서 많이 알려야 한다. 그래서 저 여자가 정정 보도 하게 해야 해 * 구라 안치고 면상 아스팔트에 찍어버리고 싶네. 미친년이 뚫린 입이라고 잡아다가 모가지 도끼로 찍어서 죽여버리고 싶다 * 진지하게 국가차원에서 고소 검토하던가, 아예 국적 박탈해서 무국적 신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. * 저 정도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저 여자 소송 걸어도 되는 수준인데? * 저 여자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못하냐? * 걍 국가 시민권 박탈시켜버리고 국외 추방해버리면 안 되냐 * 이건 심각한 국가 모독 행위이자 명예훼손 문제다... 이슈화시켜서 저 여자 처단시켜야 한다 * 그래서 호주로 원정 창녀짓하는구나 * 챙녀 일위인건 쏙 빼놓노 * 호주면 김치창년들 원정성매매 단골국인데 * 세계적으로 국제 창녀이미지는 지들이 만들어놓고 이젠 강간남으로 한국남자들 이미지 지들이 하향시켜서 평준화? * 김치년들은 호주가면 자동으로 보지 개방하는데 ㅎㅎ * 보지팔기부터 나라 망신은 보지년들이 다 하네 * 호주에 1번이라도 간 여자는 무조건 ㄱㄹ다. 그런년들이 감히 * 남자에게 불만 많게 생긴 얼굴들이 하나같이 주작질쩌네 ㅋㅋㅋㅋㅋ * 남혐 잘하게 생겼네 * 뭐 같이 생긴게 ㅋㅋㅋㅋㅋ * 이런거 인터뷰하는 애들은 왜 얼굴이... * 푸른눈 백형앞에서 들뜬 나머지 실신하는 장면이 교차된다. * 그럼 저 여자도 한국여자면 그렇게 당한 겁니까? 판사 유노 왓 암 생? * 저 개 ㅅ발년 제발 흑인한테 돌림빵 당해 뒤졌음 좋겠다 * 다음생에 김치로 태어나서 호주갔다 갱뱅당해서 호주경찰에 신고하고 호주경찰한테 한번 더 따먹힐년 * 맞는말이라 ㅁㅈㅎ. 여자 술먹여서 안따먹어본사람이 어딨냐? 매주 금토에는 한번쯤 하는거 아니냐? * 여자 술 먹이고 시작하는건 어느나라나 다 하는 관습 아니냐? * 술먹고 술김에 섹스하는 건 학생, 직장인 불문하고 울나라 일상 아님? 여자들도 따먹힐려고 남자랑 술먹는거 아니냐? 솔직히 남자랑 술먹는 여자들의 9할은 아니 9할이 뭐냐... 95%는 술에 째려서 그 술힘으로 떡칠려는 여자들임 * 남자랑 술먹고 섹스거부하는 여자가 어디있음? ※ 이 덧글들은 저자가 실제로 캡처하여 열 건 정도의 송사에 활용했던 자료들 중 일부로 추정되며, 가능한 한 본서에 소개된 것을 교정 없이 그대로 [[인용]]하였다. 이를 나무위키에 인용하는 것은, '''첫째,''' 이 덧글들 중 일부는 실제로 해당 상황에서 모욕죄의 요건들을 성립시킬 정도였다는 점을 밝히고, 성별 간의 모욕 행위를 방지하고자 하는 공익성에 그 목적이 있다. '''둘째,''' 덧글의 작성자들이 갖고 있는 통합되지 않은 성 관념 역시 관찰하고자 하였다. 예컨대 상단의 어떤 덧글은 여성을 취하게 한 뒤 강간하는 건 "어느 나라나 다 하는 관습" 이라며 정당화하고 긍정하지만, 다른 덧글은 "한국남자들 이미지를 하향시켰다" 거나 "손해배상 청구" 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그것이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치부임을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. 이는 남성들이 사회화된 두 가지 통로, 즉 "외국에 알리기에는 부끄러운 것이다" 라는 '''근대적 공교육을 받은 시민으로서의 윤리 의식과''' "솔직히 어느 나라나 다 그렇지 않느냐" 라는 '''[[강간 신화]]의 신념이 남성 집단 속에 통합되지 않고 공존하고 있음'''을 나타낸다. 전자가 대외적인 사회 규범의 체현이라면, 후자는 암묵적인 사회 규범의 체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. }}}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